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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호
2023년 3월호
  • 등록일 : 2023-02-22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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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마당
구민과 자전거, 안양천이 만나는 〈양천바이크라운지〉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 넘은들공원 책쉼터 양초 캘리그래피 수업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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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 자전거, 안양천이 만나는
〈양천바이크라운지〉

양천바이크라운지 휴식공간

양천바이크라운지

양천바이크라운지는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안양천변 가까운 이 시설은 자전거 주차장과 휴식공간으로 마련되었다. 안양천과 한강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구민들에게 1층의 자전거 주차장은 안성맞춤이다. 자전거 길을 두루 달리고, 이곳에 자전거를 두었다가 다음에 다시 탈 수 있다. 주차대는 1, 2층 이중구조로 되어 있고 안내사항에 따라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으며 자전거 잠금장치는 이용자가 준비해야 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이크라운지답게 실내운동 자전거들이고, 그 너머로 안양천이 보인다. 하체근력을 강화시켜준다는 말을 굳게 믿으면서 페달을 돌리면 창밖으로 안양천의 계절이 펼쳐진다. 생태공원에서 파크골프 게임 중인 주민들이 보이고, 오목교 쪽으로 그리고 한강 쪽으로 형형색색의 바이커들이 지나간다.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U-헬스존도 있다. 키오스크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혈압, 체성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시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몇 가지를 측정해 보았고, 이전의 측정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자신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꾸준히 살필 수 있겠다. 유리문 안쪽 공간은 갤러리 카페 같다. 자리에 앉아 자전거문화 관련 전시물을 볼 수 있고 창밖의 천변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읽을거리나 음료를 준비해 와서 이 공간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양천바이크라운지는 사람과 자전거, 안양천이 만나는,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시설이다. 많은 양천구민들이 이곳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즐겼으면 좋겠다.

명예기자 윤혜란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로 놀러오세요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

시니어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놀이터!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를 소개한다.

양천구민 만 5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토요일도 상시 운영된다. 실생활 앱 활용과 스마트폰 첫걸음, 영상편집, 웹툰, 틱톡커, 메타버스, 제페토 도전 등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강좌들이 마련되어 있다.

구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4차산업 스마트체험은 리얼큐브 실감미디어게임, AI로봇과 함께하는 두뇌튼튼교실, VR가상현실 체험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재미있는 디지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시니어들의 건강여가를 위한 컵난타, 웃음댄스, 코어운동, 실버체조는 큰 인기 프로그램이다. 주말에는 1~3세대가 함께하는 3D펜 아트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세대 간 통합과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프로그램 예약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방문, 전화접수로 할 수 있다.

양천구민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할 곳! 목동시니어스마트교육센터로 놀러오세요!

위치 목동깨비시장 공유센터(등촌로 208, 2층)
문의 ☎(02)2062-4748

명예기자 오은주




넘은들공원 책쉼터에서
양초 캘리그래피 수업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넘은들공원 책쉼터 양초 캘리그래피 수업

캘리그래피(calligraphy)는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라는 뜻으로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을 뜻한다. 순화어는 멋글씨이다.

말에는 휘발성이 있어 자꾸 반복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잔소리가 되지만, 양초 캘리그래피를 만들어 남에게 또는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한다면 양초의 따뜻한 온기와 함께 양초에 붙어 있는 글에서 따뜻함이 묻어나 누구에게는 용기와 격려 그리고 다짐, 온화함을 느낄 수 있지 않나 한다.

캘리그래퍼(calligrapher) 정기숙 선생님과 함께 처음으로 캘리그래피 세계를 접한 수강생 10명은 붓 잡는 법, 선을 긋는 법부터 배웠다. 수강생들은 평소 자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나 용기를 주는 문구를 선택 후 각자의 감정을 이입하면서 글씨를 연습했다. 거기에 다양한 색을 추가하고 글에 생기를 더할 수 있는 방법도 터득하여 각자 양초에 쓰고 싶은 글을 화선지에 연습하고 그곳에 아름다운 장식을 추가하였다. 이후에 다리미를 이용하여 초에 부착하면 양초 캘리그래피가 완성된다. 참석한 수강생들이 하나 같이 한 말은 수업 시간 내내 행복 하고 따뜻했다는 것이다.

양초 캘리그래피 강의가 있었던 넘은들공원 책쉼터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소장하고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책과 문화의 공간이다. 쉼터 앞에는 농구연습장과 운동기구도 있어서 야외활동을 하기에도 좋다. 이곳 책쉼터의 문화강의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명예기자 양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