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청력(정밀)검사를 시행한다. 만성적인 공항 소음으로 인해 난청, 이명 등 청력 이상을 호소하는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지난 2월 의료기관 25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청력(정밀)검사 지원 대상은 공항소음피해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한 주민 1000여 명이다. 대상자는 구와 협약된 의료기관에서 난청검진을 위한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상자 신청 접수는 3월초 시행될 예정이고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항목은 순음, 어음, 임피던스 청력검사 등이며 1차 기본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으면 2차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구는 매년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공항소음피해지역 전 주민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소음피해지역 주민의 난청실태까지 파악해 향후 객관적인 데이터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녹색환경과 ☎(02)2620-4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