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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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원과 도시텃밭이 함께 하는
신트리공원
도심에서 공원 즐기기
어느덧 봄꽃이 지고 초여름이다. 장미도 절정을 넘어섰다. 양천구에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자연의 변화를 알 수 있는 공원이 제법 많다. 신정동에 위치한 신트리 공원은 요즈음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꽃과 나무, 그리고 각종 식물들이 공원 가득 조성되어 있고, 식물 학습장에선 식물들이 움트기 시작한다.
초여름을 맞은 요즈음의 신트리 공원에는 시계탑 주변으로 장미가 가득 화려하게 피어나 꽃구경을 나온 주민들로 붐빈다. 오월부터 피어난 장미는 입구의 꽃터널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무리 지어 피어난 장미의 화려함을 눈앞에서 한껏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장미꽃 길 사이로 유치원 아가들이 병아리처럼 선생님을 따라 앙증맞게 걸어가는 모습은 바라만 보아도 이쁘다. 조금씩 꽃잎을 떨구기 시작했지만 장미의 개화 기간은 다른 꽃들보다 길어서 한동안 양천구 주민들에게 계절의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특히 신트리 공원의 식물학습장은 도심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현장 학습의 장이 되기도 한다. 자원순환형 도시텃밭으로 버려지는 빗물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가꾸고 관찰하는 도시농업 체험 학습장이다. '논에서 놀자'라는 팻말이 우뚝 서 있는 물 댄 논에는 벼를 심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그 옆의 '연두 텃밭'과 ‘신트리 꼬마농부학교’라는 도시 텃밭도 운영 중이다. 장미가 한창인 신트리 공원의 초여름이 눈부시다.
명예기자 이현숙
양천구 도시농업교육센터의
‘반려식물 클리닉’ 이용 후기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반려 동물이나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반려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고, 집안 공기 질에도 도움이 되는 식물을 키우다 보니 그 식물들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반려식물’이 되었다.
하지만 막상 식물을 키워보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올해 초, 서울시에서는 이처럼 반려식물들을 키우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반려식물 클리닉과 반려식물 병원 운영을 시작하였고, 서남권을 대표해 ‘양천구 도시농업교육센터’에 반려식물 클리닉이 문을 열게 되었다.
문을 연 이후 반려식물 클리닉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130명이 넘었고, 이곳을 거친 식물 수는 250종이 넘는다고 한다. 클리닉 방문 전, 서울시 통합 예약이나 양천구 통합예약사이트로 신청하면서 간략하게 식물의 상태, 사진을 올리면 보다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양천구 도시농업교육센터의 반려식물 클리닉에서는 반려식물의 발육상태를 정밀 진단해주고, 식물에 맞는 맞춤 처방과 사후관리 또한 실시하고 있으니, 반려식물 키우기, 도움이 필요하다면 구민들께 언제나 활짝 열려 있는 양천구 도시농업교육센터를 찾아가 보자.
명예기자 양해순
양천구의 마음건강 플랫폼
‘건강힐링센터’
양천구 도심 속의 힐링쉼터 건강힐링센터(남부순환로83길 54, 건강힐링문화관 2~3층)를 찾았다. 건강힐링센터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구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문힐링센터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명상, 심리치유, 예술로 구성된 해빛(HAB-i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빛(HAB-it) 이란, 따뜻하고 빛나는 햇빛이 삶에 스며들듯이 건강한 삶을 위한 좋은 습관을 만들고, 힐링과 알아차림, 웰빙이 있다는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양질의 통합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메타인지와 신체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펠든클라이스’, 이완을 유도하는 ‘싱잉볼 명상’, 자신의 인식과 통찰을 경험할 수 있는 음악심리치유 ‘무의식의 방’, 편백 족욕과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힐링치유방, 타말파, 알렉산더테크닉, 그리너리가든, 플레이올라 등 상시로 운영되는 정규 해빛(HAB-it)프로그램은 한번 수강 후 재신청률이 높을 만큼 인기가 많다.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깊은 이완을 경험하고,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알아차림’ 할 수 있는 마음의 건강을 찾고 누리기 바란다. 매달 프로그램이 개강하며 ‘양천구 통합예약포털’이나 센터에 내방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 프로그램마다 개강 시기 상이)
명예기자 오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