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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호
2023년 7월호
  • 등록일 : 2023-06-23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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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현장중심, 혁신행정, 직접소통’으로 일궈온 민선8기 양천, 지난 1년의 발자취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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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양천시대’를 선언하며 출범한 민선8기가 오는 7월, 1주년을 맞는다. 오랜 시간 답보 상태였던 재건축·재개발, 공항소음 피해 보상 등 굵직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지난 1년. 앞으로 남은 3년은 도시기반시설 공공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주력해 지역균형 발전과 교통복지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누구나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양천’으로 앞으로의 변화와 성장을 기대해본다.




미래도시 양천 위한 첫걸음,
‘노후 주거환경 개선’부터

양천구 최대 숙원 사업이었으나, 그간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사업이 안전진단이라는 큰 허들을 넘으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국토부와 서울시에 끈질기게 요구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및 적정성검토 개정규정 적용' 건의안이 반영돼, 안전진단 재시행에 따른 비용 경감뿐 아니라, 사업 기간 또한 2~3년 단축했으며, 안전진단 통과라는 추진 동력에 힘입어 총 12개 단지가 재건축에 본격 돌입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노후 주택 재개발 사업은 민간·공공재개발 5곳을 비롯해 역세권 사업, 가로주택 정비 사업, 모아타운 등 38개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후보지가 확정되었거나 추진해나가고 있다.

재건축과 재개발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제였으나, 이 같은 성과에는 끈기 있게 국토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양천구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적극행정을 펼친 양천구의 땀방울이 배어있다. 앞으로도 구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열악한 주거환경을 속도감 있게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22.7~23.1


▲ 23년 1월 재건축 안전진단 최초 통과




공항소음피해 보상,
‘실질적 지원’으로 와닿도록

김포공항 소음피해지역 세대의 65%는 양천구민이며, 이는 관내 전체 가구 수의 4분의1에 달할 정도로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

양천구는 그동안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항소음대책 제도개선 및 지원확대 건의, 주민 지원사업 추진 등을 적극 진행해왔다. 여기에 더해 민선 8기 들어와서는 당초 국토부 소음영향도 조사 용역에서 공항소음 대책지역 3천 세대 정도가 대폭 제외될 예정이었던 것을 막고, 오히려 종전보다 수혜 세대 수를 약 450 세대 이상 늘렸다.

재산상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에게는 재산세 구세 감면책을 마련했고, 청력 (정밀)검사와 심리상담서비스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주민지원사업 발굴 및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구 직영의 종합지원센터도 열었다.

이 중 재산세 구세 감면과 청력 (정밀)검사 지원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된 만큼, ‘우리 주민들의 피해는 우리가 직접 챙기자, 구청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는 양천구의 진심이 정책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하겠다. 앞으로도 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이 ‘실질적 지원’으로 와닿을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23.1~4.

23년 4월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개소
▲ 23년 4월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개소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구,
공적 돌봄 공간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구는 질 높고 촘촘한 보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양천구에서의 결혼과 출산, 그리고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선 구는 올 초 양천구 내 국공립 어린이집 85개소와 협약을 맺고, 갑작스러운 밤샘근무와 같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아와 함께하는 외출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편안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양천 아이사랑택시)의 운영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고, 초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동네키움센터 양천 5호점’을 개소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을 위해 노후됐던 신월1동, 목4동 청소년독서실을 공공형 스터디카페로 리모델링해 자기주도학습 공간으로 새 단장 했다.

‘양천’이라는 크고 튼튼한 울타리 안에서 아이 키우기 좋고, 행복한 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다.

22.11~23.3.

23년 3월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어린이집 협업 선포식
▲ 23년 3월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어린이집 협업 선포식




이기재 양천구청장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앞으로의 과제는

이처럼 지난 1년 간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의 기틀을 마련하고 주요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며 쉬지 않고 달려온 민선8기 양천구. 하지만 앞으로 양천구의 미래 50년 도시발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실현해내기 위해서는 남은 과제들이 있다.

무엇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에 따라 늘어날 인구를 받쳐줄 공공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앞으로 양천구의 미래 5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특히 목동선 및 강북횡단선 경전철 추진과 신월사거리역 신설 등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토대로 한 지역격차 해소, 그리고 목동운동장과 목동유수지 일대를 복합스포츠 공간으로 탄생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히 풀어야할 과제다.

앞으로 구는 ‘현장중심, 혁신행정, 직접소통’의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구민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추진동력삼아 발전하는,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양천!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양천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양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