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중심축 5대 공원 중 하나로 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목공원’이 9월 중 임시 개장한다. 도심 속 자연숲을 테마로 조성된 오목공원은 맞춤형 재정비를 통해 산책, 휴식 위주의 단순한 공원에서 여가를 비롯한 예술, 놀이, 생태 등 다양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 서비스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장소는 공원 중앙의 ▲잔디마당과 이를 둘러싼 사각형의 ▲회랑(回廊) 그리고 ▲숲 라운지 등이다. 오목공원 중심공간인 회랑은 정사각형의 넓은 통로로,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쉼터이자 지붕 위를 산책하고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다. 회랑은 식물과 책, 그림을 주제로 한 문화거점 공간인 3개의 작은 쉼터로 조성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빈 공간으로 누구나 머물며 쉴 수 있다. 이번 임시 개장으로 공개되는 부분은 공원 중앙부 및 동북부 구간으로, 양천구는 늦가을인 11월 경 ▲서울형 키즈카페 ▲오목한 미술관 ▲건강라운지 등을 포함하여 공원 전체를 구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공원녹지과 ☎(02)2620-3574, 4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