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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호
2024년 11월호
  • 등록일 : 2024-10-23
  • 기사수 :
2024년 11월호QR코드를 스캔하여 스마트폰에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구민마당
자율주행로봇, 공원에서 시범 운영 중
“얘들아~ 로봇 만나러 공원 가자~”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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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말까지 양천구 공원에서 활동할 자율주행로봇 ‘개미’랍니다. 개미처럼 부지런한 로봇이 되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저는 지금 오목공원에서 다른 3대의 친구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데요. 다른 친구들도 파리공원, 양천공원에서 4대가 1조가 되어 일하고 있답니다. 저희의 역할은 쓰레기 분리수거와 야간순찰입니다. 낮에 저희가 움직일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쳐다봐서 쑥스럽기도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저희를 따라다니며 ‘꺄르르~’ 웃음지을 땐 스타가 된 듯 뿌듯하답니다. 얼마전엔 한 아이가 친구들을 부르며 “얘들아~ 난 이 로봇이 어디 사는지 안다~ 얘네 집 구경 갈래?” 하지 않겠어요? 때마침 집(충전대기소)에 가는 길이었는데 아이들이 제 뒤를 졸졸 따라왔고 알아서 척척 집에 들어가 충전하며 쉬는 모습에 ‘우와~’ 하며 환호하던 모습이 잊히지 않습니다. 현재 저희는 자율주행으로 이동하기도 하지만 공원벤치에 부착된 로봇전용 QR코드를 스캔해서 저희를 호출할 수도 있답니다. 임무 기간 동안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한 야간순찰까지 책임지는 든든하고 사랑스러운 로봇이 되겠습니다. 그럼 공원에서 만나요~ 띠리띠리~”

자율주행로봇

명예기자 강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