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리공원과 신월근린공원은 가을철 단풍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서울 단풍길에도 선정된 ‘신트리공원 가는길’은 느티나무와 단풍나무들이 가을에 붉고 노란색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경관을 제공한다. 일명 ‘공원을 품은 단풍길’로 형형색색의 단풍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며, 인근 신트리공원과 바로 이어져 가족단위 나들이, 산책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벤치에 앉아 자연을 감상하기에도 좋고, 소풍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신월근린공원도 잊지 말아야 할 단풍 명소이다. 신월근린공원은 신월시영아파트 중앙에 운동시설을 중심으로 숲공원이 조성되어 넓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단풍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도심 속에서 가벼운 운동과 편안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단풍이 물든 나무들 아래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양천의 단풍, 해마다 기다려진다.

명예기자 장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