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도 드디어 실내 테니스코트가 생겼다고 하여 다녀와 보았다. 그동안 실외에만 테니스 코트가 있어 날씨에 영향을 받았지만, 이제 실내에서도 테니스 활동이 가능해져 눈, 비에 영향 없이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실내코트 이용을 위해서는 양천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하지만, 워낙 인기가 높아서 예약이 쉽지 않았다.

갈 때는 오목교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차를 이용할 경우에도 무엇보다 주차장이 매우 넓고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여 주차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정문 앞에 스트링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미쳐 챙기지 못한 음료를 구할 수도 있고, 테니스 라켓의 스트링 교체 작업도 가능하며, 그 외 소모품들을 구입할 수 있었다. 야외 코트장과 달리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피할 수 있다는 것과 실내 기둥 쪽으로 안전매트가 설치되어 있어 만약에 발생할 수도 있는 부딪힘으로부터 다칠 염려가 현저히 줄었다는 점도 좋았다.

명예기자 정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