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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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네거리역 인근(중앙로29가길 12)에 양천구 보건소 별관이 지난 3월 4일 개관하여 가보았다. 지하 2층(지하 주차장과 로비층)과 지상 3층 규모로 아담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로비층에 들어서면 내부는 확 트여 넓어 보이며 새로 단장한 냄새가 물씬 나는 아직 구민의 온기가 필요한 공간이었다.
로비층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료실과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치매예방검진실, 금연클리닉 등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접수에서 진료, 검사까지 하나의 동선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는 20~69세를 대상으로 5가지 건강체크(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체성분 검사 및 1:1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건강, 운동, 영양 상담)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별관을 개관하면서 장애 특화 건강케어 장비(체수분 측정기, 휠체어 체중계)를 도입하여 누구나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1층에 자리한 ’아이맘센터‘는 임신 사전 건강검진부터 난임·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하고, ’영양플러스실‘은 건강한 출산·수유, 영양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2층에는 ’건강요리교육실‘을 두고 저염·저당·저칼로리 요리 교실을 통해 식습관 개선을 돕는다. 3층 ’건강증진센터‘는 20~75세 대상 신체기능 평가와 근력·유산소 순환운동, 생애주기별 운동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맞춤 건강프로그램 (그룹슬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구민과 더 가까이 더 건강한 서비스로 보건소 별관이 살기 좋은 양천구의 건강 인프라가 되기를 바란다.
명예기자 정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