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개조하여 열람석을 60석이나 늘리고 새롭게 단장한 영어특성화도서관이 지난 6월에 다시 개관했다. 영어특성화도서관은 2016년 개관 이래 교육특구 양천구 내 어린이를 비롯하여 학생과 성인들까지 이용하고 있는 영어 원서의 보고다. 양천구 영어특성화도서관의 영어 명칭(YangCheon gu English Specialized Library)의 첫 글자를 따서 “YES Library”라는 별칭으로 누구나 “Yes, I can!”이라고 말할 수 있는 영어 학습의 출발점이 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알록달록하면서 예쁘고 편한 독서의 공간이라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영어특성화도서관은 이용객 어린이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며 오랜 손때가 묻은 가구를 리폼하고, 일반자료실과의 공간 분리를 위하여 영어자료실 입구에 자동문을 설치하여 더 쾌적한 장소로 탈바꿈하였다. 도서관의 시설 개선과 함께 영어 독서 및 문화 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풍부한 영어 학습과 문화 환경 제공도 기대된다.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대상의 영어 강의와 독서애호가를 위한 동아리 장소 대여도 가능하며,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친근하게 여기고 책과 가까워지기 위한 4~7세 미취학아동을 위한 단체 도서관 견학도 진행하고 있다.

명예기자 정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