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7동 지양산 내 40년 이상 사적으로 설치·운영하던 체육시설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운동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그동안 점유단체의 소수 회원들만 이용하는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 일반 주민의 출입과 이용이 제한됐고, 시설의 노후도가 심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양천구는 주민 불편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적극 행정에 나섰다. 해당 구간은 개인 소유의 토지이지만 등산객들의 이용이 많은 구간으로 공공의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토지소유주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무상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점유 체육시설 회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현장방문을 통해 상생 방안을 도출했다. 모든 노후 구조물을 철거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데크와 벤치, KC 인증을 받은 안전 운동기구 17종을 신규 설치했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약 1,300㎡의 산림도 함께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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