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 경로당 개선 사업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 구는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 경로당을 대상으로 증개축 사업을 추진, 경복경로당(신월3동 156)이 전면 증개축을 마치고 12월 중 새롭게 문을 연다.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에는 주방, 프로그램실, 옥상정원, 승강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어르신들이 한층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백석경로당(목3동 646-23)과 양동경로당(신정4동 937-4)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단열 성능을 강화하고 고효율 냉난방기와 LED 조명으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올렸다. 특히 양동경로당은 스마트기기를 갖춘 스마트경로당으로 조성되어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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