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호
2026년 2월호
- 등록일 : 2026-01-26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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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마당
눈길 위에서 만난 따뜻한 마음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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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듯 첫눈이 내렸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을 보며 반가운 마음도 잠시, 하필이면 폭설에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이 내려 기온까지 급격히 떨어지면서 곳곳이 얼어붙었다. 제설작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얼마 전 양천구 소식지에서 ‘우리 동네 눈치우기 자원봉사자 모집’ 기사를 본 기억이 떠올라, 도움이 필요한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장애인 이용자가 많은 양천해누리복지관이 생각났다. 눈길로 인해 이동에 불편을 겪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복지관을 찾았다. 복지관 직원분들을 도와서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차장과 앞마당 눈을 치웠는데 모두가 함께하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제설작업을 했다. 말끔하게 정리된 주차장에서 장애인 이동차량과 휠체어가 안전하게 타고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웃을 위해 봉사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명예기자 박승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