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쉼터 ‘마음씨(SEE)센터’ 개소

지난 10월 6일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인 ‘마음씨(SEE)센터’가 개소식을 마쳤다.

마음씨센터의 이름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장애 특성상 기존 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워 21년 9월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를 임시 조성하였지만 노후화되고 지하에 위치하여 불편함이 있었다. 따라서 시각장애인의 관점에서 센터를 재조성하기 위하여 시각장애인 연합회와 협의하여 양천벤처타운으로 센터를 이전하였다. 이곳은 관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넓은 주차공간과 승강기를 갖추었으며 관리사무소가 있어 안전성까지 높아졌다.

센터는 상담실, 커뮤니티실, 체력단련실, 다목적 교육실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컴퓨터 교육과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된 마음씨센터가 시각장애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자립지원과 ☎(02)2620-4695

가족배려주차장 생깁니다!

차가 없으면 이동이 불편한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정 등 교통약자를 위한 가족배려주차장이 내년 상반기까지 관내 39개 공영주차장 등에 441면이 조성된다.

양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조례를 개정하여 30대 이상인 공영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에 총 주차 대수의 10% 이상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조성하도록 근거를 마련하였다. 기존 여성우선주차장은 여성의 이용 비율이 낮아 14년 만에 없어지고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되며, 이용대상도 임산부나 고령인자와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한 운전자로 확대된다. 11월까지 목동·가로공원·해맞이 공영주차장 등 5곳에 179면을 설치할 계획이며, 민간주차장을 대상으로도 설치를 독려하여 가족배려주차면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가족배려주차면의 구획선은 흰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그림과 함께 표시되며 사각지대가 없고 출입구, 승강기와 가까운 곳에 설치하여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차관리과 ☎(02)2620-3735